☆토리영이네♡

☆토리영이네♡ http://tori02.egloos.com 토리가 살고 있는 이야기 tori02@gmail.com ko Tue, 13 Jan 2004 10:48:43 GMT ☆토리영이네♡ http://pds.egloos.com/logo/1/200401/13/56/a0009856.jpg http://tori02.egloos.com 80 80 토리가 살고 있는 이야기 tori02@gmail.com <![CDATA[ 휴가가기전 ]]> http://tori02.egloos.com/1083008 그래도 가끔 올리는 흰소리로 썰렁한 기운 만들어 이글루가 유지 되고 있었는데..
지금은 뜸..하고 있으니~
이러다가 이글루 녹아 버리는건 아닌지?^^;;

안들어 오고 있는 사이에 이글루 모양이 희안하게 바뀌어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던데..
이글루스 캐릭터들도 있고..재밌는게 많네요^^

헤헤..여러분 안녕하세요!!오랫만입니다!
요새들어 맨날 오랫만~입니다..이러니까 굉장히 식상하면서 이제는 별루 관심도 안가지실거 같은예감이..-_-;;;;

장마가 시작된 후부터 모뎀이 되었다 안되었다 -_-;; ㄷㄹ넷 아저씨 몇번 고치러 왔다 갔다 하더만 제대로 되기 시작하니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옴시롱 캬라멜처럼 늘어나기 시작한 몸과 함께 왜이리 할일은 많아지는지..
도통~이글루에 썰렁한 글 한개 올리기도 어렵게 되었던것이였던 것이였습니다.

그러다가~
낼부터는 휴가!

어딜루 가냐...
그거시.. 서울입니다!

하필이면 휴가가 서울이냐 하겠지만~
물론 대구보단 시원한 이유도 있지요 그.러.나.., 사람들 만나러 가는게 더 큽니다요 실은^^;
가족들과 가까운사람들이 있는 곳이니, 오랫만에, 그리고 얼마동안 못보니까 얼굴들 보러 가는것이죠.

대구에 있어서도 많이 못보긴 했지만, 같은 한국땅아래 있어서 그나마 여차하면 볼 수도 있는 환경이였지만 이제 얼마 안있으면 또 한동안은 그마저도 못하게 생겼거든요.

남편이 오래전 부터 공부를 더 하고 싶어했는데, 이번에 그 기회가 생겼지 뭡니까?
9월초엔 영국에 가는 비행기를 타야 될 것인데..그러자니 왜이케 맘은 조급하고 할 일은 많은지..
그러면서 실은 하는것도 없는데 -_-;;

예전엔 공항에서 입국할때 비자를 줬는데, 이젠 그것도 사전에 받아야 한다나요?
게다가 비자신청비는 왜이케 비싼건지.. =_=+
아무튼, 이번 휴가엔 비자도 받아야 겠기에 서울로 행선지가 정해졌습니다.

그동안도 이글루가 참 썰렁했지만, 앞으로 얼마간도 계속 썰렁할 이글루가 될 겁니다.
영국에 도착해서도 인터넷 되려면 세월아 네월아... 걸린후에 될것이니까 말이죠.
뭐..도착했다..정도의 간단한 포스팅은 도서관 같은데서도 올릴 수 있겠지만 ^^;;

영국집에서 인터넷이 되는날~~ 썰렁한 온도의 이글루를 다시 되돌려 놓을게요!

뭐..아직 가려면 한달이나 남았지만, 1주일 서울에 있다가 오면은 짐도 정리해야 하고 그렇겠지요.
그럼 다시 소식올릴게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 이글루 주인장 토리 Sun, 31 Jul 2005 06:07:12 GMT <![CDATA[ 나 왜그랬을까? ]]> http://tori02.egloos.com/1050659 아...정말 덥다. 장마 시작되어 후텁지근 하기도 하다.
저번주에 다녀온 서울은 그나마 시원하더만..대구역 도착하자마자 뜨건바람이 후끈 올라와 대형 찜통에 들어간 만두된 기분을 느꼈다고나 할까?

아무튼..이 더운 여름, 손에 땀을쥐게 하는 사건이 있었으니..
뭐..손에 리모콘 쥐어도 땀은 나겠지만, 우리집엔 쥘 리모콘이 한개도 없다. ^^;;
티브이도 없고, 오디오도 없으며 에어콘도 없으니까..

얼마전 낮에 집에 있는데 전화가 띠리링 온다.
교회 아시는 분께서 방금 김치를 담그셨는데 좀 주시겠다나...?
그분은 대구분 이시지만 서울에서 오래 사셨고, 서울식으로 김치를 담는다고 내가 생각나서 좀 주시겠단다.
서울식 김치는 맑은젓갈로 맛을내고 양파와 배등을 넣어 시원한 맛이 많이 난다.

아무튼..김치야 많을수록 좋으니 거절 할 수 없..아니 거절 하기 싫었고^^;;-요새 김치찜에 맛들렸다 -ㅇ-;; - 몇분 후에 집앞도로에서 만나기로 했다.

김치를 주시겠다는데..난 또 빈손으로 갈 수 있나?? 집에 있는건 없고..
아이 셋 엄마인 그분에겐 역시 아이들을 위한 무언가를 드리는게 낫겠다 싶었다.
만나기로한 도로앞에는 ㄷㅋ도너츠 가게가 있었고 난 도너츠를 사기로 맘먹었다 ^^V
가까운 곳에서 오실것이므로 도너츠를 여유있게 고를 시간이 없을거 같아,눈에 띄는(주로 내가 내취향의^^) 큰 도너츠 5개를 쟁반에 올려 가져갔다.

점원: 도너츠 다섯개 하실려구요?

토리: 네~(급한듯 돈과 ㅎㅍ포인트카드 동시에 내밀면서)

점원: 한개 더 하시면 세트로 저렴한데요?

토리: 그래요?( 급하지만 휙가서 한개 얼렁 더 집어왔다)

점원: 싸 가시려구요?

토리: 네 싸주세요.(급한데 진짜 말 많이 시키네..생각중)

점원: 커피나 다른 음료는요?

토리: 아 도너츠만 주세요~^^;;

점원: 지금이 이벤트 기간이라....

계산기 누를 준비인 검지손가락 펴 자세도 안한채로 라니..난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는 그만..

헉...! 지금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지금 내가 주먹을 쥐고 1초간 3번도 넘게 위아래를 왔다갔다하며 슬쩍 계산대를 내리찍는 무시무시한 행동을 한거야? 그런거야?

잠깐~ 진짜로?
이런 유치하고 명랑만화에나 나오는 촐싹거리는 행동을 실제로 했다고?
설마 생각만 했겠지.....잠시동안 난 그렇게 나타난 어이없는 행동에 대해 머릿속에서 실제여부의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지만..

그건 사실이였나 보다.ㅜ.ㅜ

점원은 당연히 눈이 똥그래지면서 놀라 허둥지둥 도너츠를 싸줬다.
벌벌 떨리는 손으로 돈 거슬러 주고..

나는 웃는얼굴로 아무렇지도 않은척 인사하고 벌렁벌렁 뛰는 가슴을 안고 가게에서 나왔다.

집에와서 남편에게 그 상황을 고대로 재현해서 보여줬더니 웃느라 정신이 없다. 이건 웃을 일이 아니라 걱정해야 할 일인거 같은디 -_-;;; 지금 이글을 생각하며 그때를 생각하니 또 얼굴이 화끈 거리며 그때 그집에서 알바하던 총각에게 미안한 맘 뿐이다. ^^;;;;; ]]> 요런저런 야기 Tue, 28 Jun 2005 11:18:16 GMT <![CDATA[ 서울가요 ]]> http://tori02.egloos.com/1045301 오늘 포스팅 할게 생각 났는데 그림그리고 글올리고 할시간이 없군요~
갑자기 서울에 올라가 봐야 할 일이 생겼어요.
오늘 올라가서 내일이나 모레 내려올 예정입니다.
볼일은 오늘저녁에 가서 끝나긴 해요..내일은 순전히 좀 놀아볼려는 ...-_-;;
근데 평일이라 놀아줄 친구가 있으려나 모르겠네..--;;

아무튼 갔다와서 뵙죠^^ ]]> 이글루 주인장 토리 Thu, 23 Jun 2005 04:12:51 GMT <![CDATA[ 머리 말려주는 남자 ]]> http://tori02.egloos.com/1040062 아까 얼핏 본 인터넷 속 기사에서
어떤 남자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여자의 머리를 말려주는 장면을 찍었다고 하는 것을 읽었다.
얼핏 읽어서 다시 그 기사 찾으려 보니 무수한 다른기사에 파묻혀 못찾겠네..--;

연예계에 별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솔직히 그남자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ㅜ.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니 가수이려나..?-_-;;

그 뮤비 안에서 머리 말림을 당하는 여자는 긴 생머리의 소유자란다.
예쁜여자의 길고 윤기나는 생머리를 멋지게 생긴 남자가 드라이어로 사랑스런 눈길로 쳐다보며 말려줄 그 장면이 눈앞에 그려진다. 뭐..뮤비니까 입으로는 노래를 아으아~부르고 있을 수도 있고, 화면엔 안나오겠지만 옆엔 여러대의 선풍기로 머리날림 효과를 극대화 할지도 모르겠다. ^^;

아무튼..이렇게 상상만 해도 멋쥔~ 이장면!!

우리집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움화화 -_-;;;;
뭐..쪼끔 틀린게 있다면 난 이쁘고 긴생머리의 소유자가 아니라는것??

그렇담 어떤 형편?
어깨만큼 닿는 약간 웨이브가 들어간 머리로서 이쁘게 잘 드라이하고 나가면..

그렇다.. 아가씨~혹은 학생~!! 뭐 이렇게 평가되고^^;;
드라이 어설프게 해서 반 자연히 말린상태로 나가게 되면..

아줌마는 그래도 괜찮다.. 진짜 아줌마니까~ 그런데 내가 보기에 어쩔땐 아저씨같을때도 있는게 더 문제다!-_-;;
하여간 어정쩡한 이머리~ 잘 말려야 하는데....

남편이 있을때 머릴 감고 앞에서 드라이기로 머릴 말리고 있노라면 남편은 꼭 나에게 묻는다.

남편:'내가 말려줄까?'

첨에 이 말을 들었을땐..
아니...이게 웬 횡재냐...!!
머리 털고 말리는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데..흐흐

토리: 그래그래~~^^

앉아있던 화장대 의자에서 내려와서 화장대의자에 기대고 바닥에 앉은나와 침대에 앉아서 머리를 말려주는 남편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시라~
그얼마나 로만틱....
정말 로만틱한가?-_-+

위이잉...드라이기가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남편은 나의 머리를 잘 털어가며 말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음...
강아지가 된 기분에 꼬리라도 흔들어 볼까? 했지만..꼬리가 없네..

뭐든 열심히 하는 우리남편!
행여나 빈틈새 마르지 않은 부분 있을까..구석구석 잘 들춰가며 말려준다.
이런기세로 말리다간 머리에 가뭄들지 않을까..라고 걱정하고 있는데 드라이기 소리가 멈춘다.

아차..
머리가 조금 덜 말랐을때 안으로 머리를 조금 말아줘야 하는데..
이미 늦은거 같다.

빗자루보다 더 뻣뻣해져 완전 건조상태로 사방팔방 뻗어버린 머리라니!

흠냐..그래도 나에게 좋은일 했다고 싱글벙글 하고 있는 남편에게

'이게 뭐야!!!'(버럭)화 낼수도 없는일이고..
'고마워^^' 라고 얘기하며 슬며시 목욕탕 가서 머리에 조금 물 묻히고 나오는 수 밖에.

이젠 왠만해선 남편이 머리 말려준다고 얘기해도 잘 거절하고 있는 형편이다.
뭐..앞으로 긴 생머리를 가지게 되어 혹여 아무렇게나 말려도 그냥 유지되는 머리를 가지게 된다면 다시 말려주겠다는 제의를 수락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냐... 남편에게 아예 드라이시 머리 안으로 꼬불치기 기술을 전수해 봐??? *_*
]]> 요런저런 야기 Sat, 18 Jun 2005 07:02:53 GMT <![CDATA[ 쥐!쥐!쥐! ]]> http://tori02.egloos.com/1036147 요샌 머리에 녹이 쓴 기분이다.
쭈글쭈글한 뇌의 주름 사이사이 기름칠이라도 해야할까보다.
한동안 글쓰기 세계와 멀어졌더니 어떻게 글을 썼었는지 조차 감도 잘 안잡히고..
머릿속에 털이 난 기분이다.

그래..이건 쥐탓이다.

쥐..

쥐??

얼마전 내가 존경해 마지않는 선교사님께서 그림 몇장을 부탁하셨다.
국제영어교사 자격증을 따는데 있어 마지막단계의 시험이 있는데 , 거기에 필요한 그림이란다.
영어로 아이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동화내용을 들려주는 것이다.
그려야 할 동화는 '피리부는 사나이' 였다!

어흑... 그 동화는 쥐가 떼거지로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동화가 아니던가!!!
그것도 들쥐들!

시간도 별로 없고, 한번 보여주고 마는 그림이라 쥐를 몇마리 그리고 복사하기로 결정^ㅇ^V
조금 다른형태의 쥐들을 몇마리 그리고 여기저기 뿌리기 시작했다.

쥐땜에 고민하는 마을 사람들, 피리소리에 여기저기서 나오는 쥐들, 줄서서 가다가 강으로 빠지는 쥐들~~
그렇게 쥐를 여기저기 뿌리고, 방향바꾸고, 줄이고 했더니
정말 나중엔 쥐냄새가 나는듯한 착각에 빠졌고 속도 별로 안좋아 지는듯..끅~

하여간 이렇게 저렇게 괴로운 작업을 마치게 되었다.

빠른시간내에 완성하느라 포토샵으로 뿌려댔더니 느끼한 쥐에 느끼한 색감이다..왝..
그래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의 일을 도와드려서 뿌듯하다!^^

다음에 시간적 여유가 되고 책으로 나올 그림이 된다면 이런 만화스타일,느끼포샵이 아닌 회화 스타일로 표현해보고 싶다!
]]> 일러스트레이션 Tue, 14 Jun 2005 12:36:23 GMT <![CDATA[ 저번주엔.. ]]> http://tori02.egloos.com/1036119 아..이렇게 글올리기가 어려운 일일 줄이야!! ㅜ.ㅜ
도대체 하루에 하나씩 혹은 두개씩 올렸었던적이 언제였는지도 까마득하다.
하루하루가 왜이케 빨리 지나가고 도대체 컴터앞에 앉아있어도 머릿속 얘기 꺼내기가 왜이케 어려운지..

저번주는 일끝내놓고 캑터스의 결혼식을 다녀왔다.
캑터스는 그야말로 단아하고 아름답고 고운 신부였다!
내 어설픈 그림으로 표현하자니(2등신 명랑체^^) 캑터스에게 누를 끼치는 거 같아 그냥 이렇게만 표현할란다^^

신랑도 멋있었고, 하객들도 많았고, 음식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이글루에서 사진한번 봤지만 무척이나 친근한 이들을 만날수 있었다!
피쉬님,지연님, 유니!
다들 사진에서와 똑같은 모습이라 쉽게 알아볼 수있었다^^

피쉬님의 큰눈과 단아한 생머리~ 지연님의 생글거리는 미소~ 유니의 동그랗고 커다란 눈!그리고 지연님 딸 예원이~ 자는모습만 봐야 했지만..사진과 똑같은 귀여운 모습이다^ㅇ^

시간이 다들 넉넉치않아 많은 얘기 나누지 못해 아쉬웠지만 기분좋은 만남 이였다고나 할까?

이제 이글루에서 자주 뵈야 할텐데^^;;

그나저나 캑터스는 지금쯤 발리에서 너무너무 멋진 추억을 만들고 있겠지? ]]> 이글루 주인장 토리 Tue, 14 Jun 2005 12:07:25 GMT <![CDATA[ 그간 있었던일 ]]> http://tori02.egloos.com/1024451 포스팅이 뜸하다가 뜨음 ..뜨으음..뜨으으으음 하더니 한두달도 막 건너뛰는군요 -_-;;

이글루에 글이 안 올라가니 친구들 뿐 아니라 심지어 가족들도 걱정을 하네요^^;;

이글루를 멀리했던 몇가지 별 일이 있었습니다.

이사하고 첨에 인터넷 연결이 좀 말썽이 있어서 이사하자마자의 포스팅을 놓쳤구요..

그담에 바로 신경성+과로의 여파인지 장이 탈춤을 삐리리~~ 추더만 화장실 들락날락 얼마간 고생했구요..

이러저러 5월달 행사를 챙기다보니 5월이 지나가나보다..그러구 있는데 덜컥~

남편이 자전거타고 가다가 골목에서 나오는 자동차와 부딪혀서 붕 날아버린 사건이 터졌지 뭡니까!

부웅~날아서 쿠당~ 떨어져서 기절까지 했지만 다행히 아무곳도 이상없어서 열흘만에 퇴원을 하게된것이 바로 어제까지 벌어진 일입죠.

119에 실려갔다는 전화를 받고 하늘이 노래졌는데 응급실에 가서 보니 눈 말똥말똥 뜨고 누워있더라구요!

한편으론 다행이라 여겨지면서도 큰 사고를 당했는데도 겉으로 너무 멀쩡하니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안에 뭐 문제 있는거 아닌가 해서요.

머리사진도 찍어보고 허리도 찍어보고.. 아무 이상없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래도 후유증 생길까봐 입원해 있으면서 물리치료 받고 많이 나아져서 나왔습니다. 앞으로 통원치료 받기로하구요.

새삼 건강하게 걸어다니고, 말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너무 감사했던 시간이였어요.

살면서 늘 좋은일만 있을 순 없지만, 이렇게 사고 당했던게 꼭 나쁜 시간은 아니였습니다.

덕분에 숨가쁘게 달려왔던 시간을 좀 되돌아보며 쉴 수 있는 시간도 되었고, 건강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었구요 ^^;

그나저나.. 이글루에 오랫만에 와보니 여전히 방문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이 많네요~

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병원에 왔다갔다 하느라 한동안 일을 안했더니 일도 밀려있고 또 한주 안보이더라도 이해도 해주시고^^

조만간 재밌는 소재 있으면 또 올릴게요~~

그럼 건강하시고!차조심 사람조심 합시다!!! ]]> 미분류 Fri, 3 Jun 2005 09:45:28 GMT <![CDATA[ 살살 다뤄 주세요! ]]> http://tori02.egloos.com/960668 "엇...이제 아랫니가 흔들거리는거 같아!"

"난 벌써 세갯째 빠졌는걸?"

"목욕시킬때 얼마나 내 팽겨쳐 대는지 이 간수하느라 정말 진땀이라구!"

"우리가 말야 이가 빠졌다고 다시 나는것도 아니고.. 이 나이에 이렇게 흉한 몰골로 살아가야 하다니~"

궁시렁 궁시렁~

찬장을 열자 불만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가 빠진 그릇들이 성난 얼굴을 하며 찬장을 연 나를 노려본다.

그...그렇게 쳐다보니 맘이 뜨끔하다!

그렇긴 하지만..

내가 너희에게 틀니를 해주랴 ~빠진곳을 금으로 매꾸랴~!

너희 빠진 이들을 교훈삼아 내 앞으로 혹시 새그릇으로 살림 산다면 조심하도록 노력하마.

내 손도 베어가며 사는 마당에 너희 이라고 온전 할쏘냐! -_- +

낼모레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지금사는 곳에서 10분거리 ^^ V)

이사를 간다고 새살림을 마련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살았던 살림을 보자니

그릇부터 너덜너덜..참으로 거칠게 살림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덜렁이가 이렇게 깨달았다고 하루아침에 얌전꼼꼼이로 바뀔리는 만무하고,

이빠진 그릇들이 다니는 치과가 있다는 얘기도 들은 일 없고..

그냥 그릇들 불만 들어가며 살아야 겠죠?^^ ]]> 미분류 Thu, 7 Apr 2005 05:20:30 GMT <![CDATA[ 앗 추워~ ]]> http://tori02.egloos.com/945331 안녕들하세요!

여전히 추운날씨에 썰렁한 이야기만 올리고, 또 썰렁하게 계속 비워두는 것 같아 참 죄송하네요^^;;

3월말까지 끝내야 할 일의 분량이 산더미라 지금 많이 분주해서 블로그질을 잠시 쉬고 있답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제가 잘 안나타나고 있다고 넘 걱정하시지 마시구요^^ ;

걱..걱정 안하신다구요? -_-;;;;;

그..그럼..

일끝난후에 살아서 뵐게요~~^^

요 그림은 낙서판에서 멍하게 그려본 그림입니다~ 이거 그릴때가..3월초 였나?

그때도 추웠었어요! ]]> 이글루 주인장 토리 Thu, 24 Mar 2005 13:12:13 GMT <![CDATA[ 밤이 무르익을때 ]]> http://tori02.egloos.com/939265 어제도 그랬고 10년전에도 그랬다.

아니..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랬다.

밤은..언제나 잘 무르익는다.

오늘도 밤이 잘 무르익어가고 있다.

이제 잠이 오겠지?

잠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 나에게 밀려오는 저 푸르른 것은..파도?

자세히 다시 보자..

푸르른 저것은... 갈퀴를 휘날리는 말?

그래..!

잠이 오지 않는 밤엔 상념의 세계로 인도하는 말 이 어김없이 달려오곤 한다.

와서는

머리맡을 몇번이고 방정치 못하게 맴돈 후

어디론가 사라진다.

왔었노라는 표시를 남긴채로...

말똥 ~

말똥~ ]]> 일러스트레이션 Sat, 19 Mar 2005 01:47:31 G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