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닉스의 사고뭉치 ▒ http://xenix.egloos.com 중년탐정 제닉스 ko Sat, 18 Oct 2003 10:55:16 GMT ▒ 제닉스의 사고뭉치 ▒ http://pds1.egloos.com/logo/1/200509/29/67/a0004367.jpg http://xenix.egloos.com 80 149 중년탐정 제닉스 <![CDATA[ 2005년 내 이글루 결산 ]]> http://xenix.egloos.com/1219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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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련글 : 5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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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이글루 기네스

☞ 2005년 내이글루 결산 하러가기 ]]> 미분류 Fri, 30 Dec 2005 09:54:49 GMT <![CDATA[ 블로그 종무식. ]]> http://xenix.egloos.com/1218006 어떻게 제 블로그는 희한하게 매년 주된 주제가 바뀌는것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고하고 이렇게 꾸준히 찾아 주시는 분들은 저를 따라 관심사가 변하시는 건가요..;;
관심사까지 바꿔가며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

올해 이곳의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얼리어댑터쪽 글이 많아졌다는 점과
"Xenix Review" 라는 코너까지 만들만큼 리뷰 작성이 많아졌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그덕분에 그간 모르던 새로운 것들을 많이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블로깅 시작 전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프로그래밍과 게임 뿐이라고 생각 했는데,
블로깅을 시작한 이후로, 2004년 까지는 이곳 저곳에 글도 쓰게 되고,
2005년 에는 정말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기획자 & 리뷰어 로도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깅 이라는 것은 저에겐 정말 많은것을 가르쳐 주고, 많은 기회를 주는것 같습니다.

몇일 남긴 했지만 블로그에 관심 끄고 마음껏 술도 좀 마시며 휴식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오늘 이후로 바쁜일도 좀 있고, 새해엔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말이죠 : )

새해 새로운 해가 뜨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올 한해도 모두 고생들 많으셨구요. 몇일 안남은 2005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 無사고 ▒ Wed, 28 Dec 2005 13:05:37 GMT <![CDATA[ 오늘 연극 티켓 무료로 드립니다. (끝) ]]> http://xenix.egloos.com/1216035 [ 빈방 있습니까 공식 홈페이지 ]

흑.. 인정하긴 싫지만, 연극 티켓 양도 합니다.
블로진 이벤트에 당첨 되어서 원래 오늘 보려고 했는데 너무 자신 만만 했던 탓인지.
한 한시간 전쯤부터 여기저기 전화를 해봤는데..

'오늘 모임있어..' ,
'응 남자친구 머리하는데 따라왔는데..',
'약속 있는데 깨기가 좀 그러네..'
'응 일이 좀 늦게 끝날것 같아..'

'지금 거신 전화는 고객의 사정으로 당분간 착신이 정지되었습니다.'.........orz

후.. 인생 헛살았아요 _-_

어쨌든 이러한 관계로 연극티켓 양도 합니다.
두시간 뒤인 오늘 오후 여덟시 공연이구요.. 장소는 혜화역 2번 출구 근처 입니다.

당연히 두장이구요.. 덧글로 신청해 주시면 관람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인천 사는 관계로 보려면 늦어도 20~30분 안에는 출발을 해야 하는데.
뭐, 그안에 저와 함께 연극을 보고 싶다는 아릿다운 여성분께서 신청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끝났습니다. ]]> ▒ 無사고 ▒ Mon, 26 Dec 2005 08:59:25 GMT <![CDATA[ 강한 영화 '태풍' ]]> http://xenix.egloos.com/1215600 정말 너무나도 기대하던 영화, 태풍을 드디어 관람 했습니다. '친구' 에서 너무도 대단한 감독으로 생각했던 곽경택 감독 이었지만, '챔피언'에서 어느정도 실망을 하고 '똥개' 는 아직 보지도 못했지만, 이 '태풍' 이라는 영화는 처음 포스터를 봤을때 바로 꽂혀 버렸습니다.

제가 이 영화에 기대를 했던 가장 큰 이유는, 200억원의 제작비도, '태풍' 이라는 뭔가 있어보이는 제목도 아닌 바로 '장동건' 이라는 배우 때문 이었습니다. 저는 '장동건' 씨를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를 얘기해 봐라 하면 여자배우는 좀 주기적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은 김태희씨에 꽂히고 있는중) 남자 배우는 꽤 오래전부터 '장동건' 씨 였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닐때쯤 여의도에서 장동건씨가 뭔가를 촬영하고 있는걸 한번 본적이 있는데 가까이서 보니 정말 남자가 봐도 '조각' 이라고 할만한 외모 더라구요. 거기에, 요즘 한참 물이 오르고 있는 소름이 돋을 정도의 연기력과 그간 쭉 들어온 얘기들이 인간적으로도 상당히 괜찮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는걸 말해주고 있어서 장동건씨를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어쨌든, 그 장동건씨의 새영화라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고, 거기에 장동건씨와 곽경택 감독이 다시 만났다는데에 더 큰 기대감이 생겼으며 케이블 TV OCN 에서 영화 한편 나오는동안 대여섯번씩 나오는 '태풍' 의 광고.. 거기에 장동건씨가 배 위에 서있는 모습이 정말 이 영화를 보고싶어 미치도록 만들었습니다.
확실히 영화는 좋았습니다. 이정재씨도 멋졌고, 장동건씨의 카리스마는 영화 스토리가 그다지 대단한 스토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몰입도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흠잡을데 없이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탈북자를 이용한 신파적 요소들을 과하게 삽입하여 억지로 눈물을 자아내려는 요소가 좀 보였고, 이정재와 장동건의 관계의 진전 자체도 좀 급박하게 이뤄져 진행이 너무 빠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스토리도 약간은 빈약하여 전체적으로 '볼거리' 는 제공했지만 '생각할 거리' 는 제공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느껴진 것은, '영화를 좀 급하게 만들었나?' 하는 생각 이었습니다. 뭔가 좀더 제대로 만들었다면 정말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스케일은 상당히 장대하게 잡았으나 시간적 제약으로 그런 장대한 스토리에 포인트를 주지 못하고 밋밋하게 이끌어가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한, 광고를 너무 많이 하고 광고에 삽입된 장면이 너무도 멋져서 기대감이 너무 컸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광고물등을 하나도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절한 수준의 기대감만 갖고 봤다면 '정말 대단한 영화' 라고 할만 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좋은 영화' 정도 되겠네요.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접하는 스크린에서의 장동건씨의 카리스마..
정말 대단 했습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절대로 투자한 비용이 아깝지는 않은 영화 입니다. ]]> ▒ 문화적 사고 ▒ Sun, 25 Dec 2005 18:23:47 GMT <![CDATA[ 여러분 ! Merry Christmas ~! ]]> http://xenix.egloos.com/1215077
영어로는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브라질 말로는 보아스 페스타스(Boas Festas)
헝가리어로는 볼록 카락소니(Boldog Karacsony)
이탈리아어로는 부옹 나탈리(Buon Batale)
멕시코어로는 펠리츠 나비대드(Feliz Navidad)
독일어로는 프뢸리히 베인아크텐(Frohliche Weinachten)
스웨덴어로는 글래드 율(Glad Yul)
프랑스어로는 조이유 노엘(Joyeux Noel)
희랍어로는 칼라 크리스토게나(Kala Christougena)
러시아어로는 스로체스토봄 크리스토빔(Srozhestvom Khristovym)
중국어로는 셩딴콰이러(聖誕快樂)

한국말로는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ㅋㅋㅋ

언어는 달라도 축복하는 마음 하나는 같은 세계인의 축제 크리스마스 입니다.
따듯하고, 뜻깊은 크리스마스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제 닉 스.~


어디서 많이 보던 포스트죠 ? 작년 크리스마스에 썼던거 카피해서 붙였습니다.-_-;
원래, 어제 새벽에 쓰려고 했던 포스트인데.. 술과 함께 하다가 정신 차려 보니 지금이군요 -_-;;
정말 속쓰린 크리스마스 입니다. 원래 계획은 23일날 술먹기 시작해서 24일쯤 쓰러져서..
26일날 깨는게 목표 였는데 이렇게 일찍 깨버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술먹으러 나가봐야 할듯 합니다.

여러분, 얼마 남지않은 성탄절 미친듯이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메리 크리스마스 ~! ]]> ▒ 無사고 ▒ Sun, 25 Dec 2005 06:43:14 GMT <![CDATA[ 저도 '쉬림프 누드 피자' 당첨 !! ]]> http://xenix.egloos.com/1213811
[ 공짜로 피자먹는법 ] - likejazz님 블로그

다음 카페 프렌즈 오픈 이벤트로 진행중인 미스터 피자 쉬림프 누드피자에 당첨 됐습니다.

평일에 오전 11시에 한번, 오후 4시에 한번 진행되는데 먼저 3명의 Daum ID 가 필요합니다.
이벤트 페이지에 가서, 한명이 카페 프렌즈를 개설 하고 나머지 두명이 가입을 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이벤트 시간인 오전 11시나 오후 4시 정각이 되면 가입한 카페 프렌즈 상단에 공짜 피자 신청 버튼을 셋다 잽싸게 눌러 줍니다.

당첨 팁은, 미리 가입해 놓고 카페 페이지를 띄워 놓은 상태에서 정각이 되면 눌러야 하며 컴퓨터가 2대 이하 있을 경우엔 한대에서 로그아웃, 로그인을 할 경우 캐쉬나 세션 문제로 이벤트 시간이 끝났다는 메세지가 출력 될 수도 있으나 약 1~2분은 더 누르다 보니 당첨 되더군요.

평소에 잘 시켜먹기 힘든 무려 29,900원 짜리 피자이니 월요일날 꼭 쟁취 하시기 바랍니다.ㅋ ]]> ▒ 無사고 ▒ Fri, 23 Dec 2005 08:49:49 GMT <![CDATA[ 블로그와 마케팅. 그리고, 블로거 간담회. ]]> http://xenix.egloos.com/1213036 “블로거 간담회”와 “블로거 보도자료” ] - hof 님 블로그
[ 그 알량한 블로그 저널리즘 ] - 블루문님 블로그
[ 블로그와 마켓팅 ] - likejazz 님 블로그

저는, hof 님의 블로그를 구독 하고 있어서 이 글을 일찍 접했습니다만, 또한 제가 타겟이 되고 있다는 느낌도 받은 것도 사실 입니다만,
[업데이트]#1@12/22 13:25
특정인의 포스트를 보고 썼는지 자꾸 얘기가 나오는데 겹치는 “그 분”의 블로그를 구독하지 않는다. 간담회 갔다와서 글을 썼다는 것도 어제 밤 늦게 내글을 본 누군가가 링크를 줘서 그때서야 처음 본 것이고.

호프님께서 이렇게 (물론 이 내용이 저를 지칭하는게 아닐 가능성도 크지만..;;) 관계가 없음을 밝혀 주시고 난 마당에 제가 제 입장을 밝힐 글을 적어야 하나 고민도 해 봤지만, 그래도 자칫 제 글이 이런 논쟁으로 인해 제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곡해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입장을 정리해 두기로 합니다.

아시다 싶이 몇일전, nhn 에서 주최한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했고, 그 뒤에 '네이버 내PC 검색 서비스 리뷰' 라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네이버 입장에 편향적일 수도 있는, 광고성 글로도 보일 수 있는 글을 적었습니다.

여기서 생길 수 있는 오해는, hof 님의 글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정성스러운(?) 초대메일을 받고 삐까뻔쩍한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1인당 몇만원짜리 중화요리나 출장부페 대접을 받으며 일반인(엄밀하게 말해 당신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 또는 독자)은 쉽게 구할 수 없는 이른바 레어아이템같은 그들의 로고가 찍힌 기념품을 받아든 것이, 자신이 블로그에 쓰는 내용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고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양심과 이성에 따라 글을 쓴 것이라 장담할 수 있나. 그 인지도를 가지고 그 흔치 않은 자리에 가서 보고 듣고 말하고 와서 쓰는게 고작 그런 “新용비어천가”라면 광고실어주면 기사써준다는 거래를 하거나 PR페이지라고 꼭대기 구석에 쥐좆만하게 매달고 마치 기사같아보이는 광고면을 갖고 있는 신문과 다를게 무어란 말인가.

이런 부분에 관한 오해일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 명료하게 말씀 드리면 네이버 측에서 분명 정성스럽게 초대해 주시고 많은 준비를 하신것은 사실 이지만 그리 감동받을 만큼 삐까뻔쩍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번 네이버 간담회 외에도 FGI, 인터뷰 등의 명목으로 많은 업체들의 비슷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업체들 중에는 같은 포털 업계의 업체들인 다음도 있고, 엠파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호프님께서 글 본문에 남겨주신 것처럼 엠파스의 '안녕하세요, 제닉스님. 네이버 간담회는 잘 다녀 오셨습니까?' 로 시작하는 메일도 받았습니다.

규모는 네이버쪽이 좀 커 보였지만, 다음, 엠파스 등은 인터뷰비, FGI 참가비 등의 명목으로 '현금' 을 지급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인천에서 분당 이라는 먼 거리를 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참석한 '돈도 안되는' 그런 간담회가 간담회 자체로서 제가 감동받아서 그 회사를 찬양할 만큼 '과하게 삐까뻔쩍한' 자리는 아니었다고 생각 합니다.

네이버 간담회 시작시에, 간단하게 참석자들이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때, 자기 소개 후에 네이버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를 하는 식으로 자기 소개가 이어졌는데, 저는 이때 "안녕하세요, 제닉스의 사고뭉치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제닉스라고 합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는 지식인 서비스를 재미있는 글들이 많아 웃기 위해 가끔 사용하는 외에는 그리 잘 사용하는 편이 아닌데 불러주셔서 의외 였습니다.' 이렇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만큼 그 전에는 네이버가 1위 기업이라는 데에서 오는 어느정도의 거부감과 선입견을 갖고 좀 안좋은 이미지로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렇다 보니, 지신인 때문에 검색엔진 으로서의 네이버는 자주 사용했지만 그외 세부적인 서비스에 관해서는 사용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내 PC검색 서비스 라는게 베타를 시작 했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어쨌든 그런 자리에 초대받아 앉아서 처음으로 세부적인 서비스들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거기서 살펴본 다른 서비스들도 있지만 '내 PC검색' 서비스가 제 마음에 들었을 뿐입니다. 또한 저는, 이미 밝힌바 있지만 많은 블로거 여러분들 처럼 '익스를 싫어하고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사람도 아니고 '네이버를 싫어하고 구글 친화적인' 사람도 아닙니다.

어찌 됐든, nhn 측에서 저를 불러주신 이유를 저는 '네이버에 관해 좋은 글을 써달라' 가 아니라 '네이버의 서비스를 편견없이 봐달라' 로 이해했고, 최대한 편견 없는 시선에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접해보니 2003년 12월부터 써오던 '네이버 툴바' 에 관한 업데이트가 눈에 띄었고, 거기에 포함된 '내 PC검색'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 소개하게 됐을 뿐이라는 겁니다.

아시다 싶이 저는, 각종 제품 리뷰도 하고 있고, 각종 서비스에 관한 제 생각들을 적기도 합니다. 그럴때, 당연히 저도 사람이니 제 마음에 드는 제품은 좋은 내용으로 적어 지고, 마음에 들지 않는 제품은 좀 나쁜 방향으로 적어 지고 그렇습니다. 뭐, '이런' 글을 적게 되는것 역시 제가 주크온에서 돈을 받아서 이런걸 적어주는게 아니고, 그냥 제 마음에 드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런글을 적는것 입니다.

블로그 라는 것이 참 그렇습니다. 블로그 자체가 저같은 블로거들 에게 무언가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는것도 사실 이지만 그렇다 보니 어느정도 주목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 주목하는 사람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생기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주목하는 사람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무조건 배제해야만 하는건가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분명 그사람들이 홍보하고자 하는 내용 중에는 우리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그 서비스의 소개 자체가 하나의 정보가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으니까요.

예를들어 음료수 얘기를 할때 내가 오늘 코카콜라를 마셨으면 코카콜라를 마셨다고 쓰는거지 특정 상품 광고가 된다는 이유로 내 블로그에서 까지 ○○콜라 로 표기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지금 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만 집에서 서핑하다 본 서비스든, 격식을 차려 불려가서 댓가를 받고 접한 서비스든 그게 좋은거면 좋다고, 싫은거면 싫다고 그 업체에 광고가 되든 피해가 가든 하고싶은 말은 다 하면서 블로깅 할겁니다.

우리가 중립을 지켜야 하는 언론 매체도 아니고(언론 매체도 중립 못지키지만..), 좋은건 좋다, 싫은건 싫다고 표현하는 쪽이 일부러 코카콜라를 ○○콜라로 표기하는 것 보다는 블로거가 해야할 일에 더 가깝다고 생각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 ▒ 無사고 ▒ Thu, 22 Dec 2005 11:03:47 GMT <![CDATA[ 아이리버, Dicple α 출시 예정 ]]> http://xenix.egloos.com/1212955 아이리버, Dícple α 출시 공지 ] 공식 홈페이지

아이리버 딕플의 새버젼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기존 딕플의 경우, 사전 검색을 하면서 MP3 파일 재생이 불가능해서 말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사전검색과 동시에 MP3 Play 가 지원 된다고 하네요.

4.3인치 와이드 컬러 LCD 채용에, 이미지 보기가 가능하고, FM 라디오, 보이스 레코딩, 그외에 한글 발음으로 단어 찾기등 사전으로서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존 딕플에 비해서는 확실히 완성도가 높아진것 같네요.

그런데, 4.3인치 와이드 스크린 장착에 스크린이 작아보일 정도로 사이즈가 꽤 커졌구요 사전인데도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지 않는점, 4.3인치 와이드 컬러 LCD 장착인데 동영상 플레이가 불가능 하다는 점등은 단점으로 보입니다.

아, 그리고 또하나의 장점은... 모델 김태희씨가 예쁘다는 겁니다...ㅇ_ㅇ ]]> ▒ 얼리어댑터적사고 ▒ Thu, 22 Dec 2005 08:41:07 GMT <![CDATA[ 네이버 내PC 검색 서비스 리뷰 ]]> http://xenix.egloos.com/1211612 밑에서 말씀 드린대로, 엊그제 네이버 간담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간담회에서 몇가지 서비스 시연을 보고 상당히 마음에 드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후기에는 남길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21일)을 기해 '네이버 동영상 검색 서비스' 까지, 간담회에서 시연했던 모든 서비스가 오픈을 했으므로, 간담회때 마음에 들었던 '데스크탑 검색 서비스' 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네이버 툴바

사실 네이버의 서비스중 가장 궁금했던 것은 '네이버 툴바' 였는데, 간담회에선 툴바에 관한 언급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간담회가 끝나고 식사 시간에 직원 분들께 넌지시 '네이버 툴바의 업데이트는 계획이 없느냐' 라고 질문을 하자 '곧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고 말씀 하셨는데 간담회가 끝나고 돌아온 바로 다음날 2.0 Beta 로 업데이트가 되었더군요.

2.0 Beta 에서 눈에 띄는 기능은 바로 '악성코드 무료 치료' 기능입니다.
요즘 보면, 악성 코드 치료 프로그램 마저도 스파이웨어 화 되어가고 있고, 대부분의 치료 프로그램이 유료화 되고있는 상황에서 이런 기능의 추가는 매우 환영할만 합니다.

그 외에도, Zoom 기능, 팝업 차단 기능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 되었지만 그런 추가기능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라며, 여기서는 '데스크탑 검색' 기능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2. 내PC 검색

내PC 검색 기능이란, 인터넷의 문서를 검색하듯 사용자의 PC 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입니다. 윈도우의 검색 기능이 워낙 느리기 때문에, 기본 윈도우 검색 기능을 대체할 빠르고 강력한 검색 기능을 필요로 해서 탄생하게된 서비스이며 구글등 다른 업체에서도 데스크탑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어떻게 빠르게 검색하나 ?

윈도우의 기본 검색 기능은 파일명으로 검색 밖에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데스크탑 검색 서비스에서는 '파일명 검색', '폴더이름 검색', '문서파일 내용으로 검색', '이메일 검색'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러면, 왜 윈도우 검색은 느리고 내PC 검색은 빠른걸까. 정답은 인덱싱(색인)에 있습니다. 윈도우의 파일 검색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때부터 시스템에 있는 파일을 하나하나 체크해 원하는 파일을찾는 방식 입니다. 쉽게 말하면 책에서 원하는 단어를 찾기 위해 1페이지부터 한장한장 넘겨가며 찾는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원하는 단원을 쉽게 찾기 위해 앞부분에 '차례' 를 제공하고, 원하는 단어를 쉽게 찾기 위해 책의 뒷부분에 알파벳 혹은 가나다 순으로 '색인' 을 제공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PC 검색 서비스 역시 특정한 공간에 '색인' 이라고 하는 데이터를 만들어 저장해 둡니다.

즉, PC 에 어떤 내용의 어떤 파일이 있는지를 미리 조사해서 정리해 두고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했을때 이 '색인 데이터' 에서 찾아서 위치를 알려주므로 빠른 검색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이 내PC 검색 서비스는 초기 설치시 '색인 데이터' 를 만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색인 데이터를 다 만들고 난 후에는 PC의 파일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감시해서 색인 데이터를 수정해주는 프로그램이 항상 실행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시스템 트레이에 위와같은 아이콘이 항상 나타나 있게 되며, "NaverDesktop.exe" 파일과, "NaverDesktopFilter.exe" 파일이 항상 실행되어 있게 됩니다.
평상시에는 위와같은 수준의 리소스를 점유하게 되고,
색인(=인덱싱) 작업이 진행중일때는 위와같은 정도의 리소스를 점유하게 됩니다.
이 색인 작업시 아무래도 시스템이 버벅인다던지 하는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윈도우의 화면보호기와 같은 원리로 사용자의 PC 가 일정시간 사용되지 않고 있을때 색인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물론, 지금 즉시 색인, 전체 다시색인 등의 방법도 지원 합니다.

3. 검색 방법

검색 인터페이스는 웹상의 네이버와 매우 비슷합니다. 사용자의 PC 에 미니 웹서버가 가동되며, 해당 웹서버에서 검색 엔진이 작동됩니다. 트레이의 '내PC 검색' 아이콘을 더블클릭 하거나 네이버 툴바의 아이콘을 누르면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검색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검색창이 중앙에 나타나고, 아래쪽으로 최근 엑세스한 파일 목록과 폴더 목록이 표시됩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위와 같이 최근 엑세스한 웹 히스토리, 문서, 이미지, 음악, 폴더 등에서 검색어와 관련있는 자료를 찾아 보여줍니다. 이때, 문서 파일의 경우는 문서의 파일명 뿐만 아니라 문서 속의 내용까지 검색해서 관련 자료를 찾아 줍니다. 만약, 아웃룩을 E-Mail 클라이언트로 사용하고 있다면 아웃룩의 E-Mail 데이터까지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기능이 바로 위에 붉은 사각형으로 표시한 '폴더열기' 기능인데, 해당 파일이 있는 폴더만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 폴더를 열어준 후에 해당 파일에 포커스를 맞춰 줍니다.
상당히 작은 기능이지만, 파일 수가 많은 폴더를 열었을때 매우 유용합니다.
현재 PC 에 문서, 음악, 이미지등의 각 자료의 갯수를 볼 수 있는 메뉴도 제공합니다.

4. 보안 기능

다수의 유저가 한 PC를 이용할 경우를 대비해 프라이버시 보호와, 보안을 위해 보안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곳에 등록한 폴더는 색인되지 않습니다. 물론, 색인되지 않으므로 검색 결과에도 노출되지 않습니다.
또한, 검색 자체를 제한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검색 제한 기능을 사용하면 검색시 패스워드가 필요하게 됩니다.

5. 탐색기와 연동
원하는 폴더에서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해당 폴더 내에서만 검색이 가능 합니다.
이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인데, 윈도우용 프로그램에서 '열기' 메뉴를 선택하면 위와같은 검색창이 나타나서 폴더를 찾아가지 않아도 파일명의 일부 또는 내용의 일부만 알고 있다면 바로 열기가 가능 합니다.

6. 마치며

원래 간단한 사용기만 남길 생각 이었는데 적다보니 완전 리뷰가 되어 버렸습니다. '데스크탑 검색 서비스' 는 수백기가에 이르는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요즘, 하드디스크 용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 매우 유용한 서비스중 하나 입니다. 그 중에서도 네이버의 '내 PC 검색' 서비스는 네이버 특유의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아직 베타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쾌적한 구동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그간 데스크탑 검색 서비스에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던 '보안' 과 관련된 기능이 추가되어 있고, 매우 유용한 '열기' 메뉴에 검색기능 연동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윈도우의 기본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서 답답함을 느껴본 유저라면. 종종 내가 만들어둔 데이터나 파일이 어디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 유저라면 꼭 한번 설치해 볼만한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 ▒ 파워유저적 사고 ▒ Tue, 20 Dec 2005 19:08:09 GMT <![CDATA[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 후기 ]]> http://xenix.egloos.com/1209366 nhn 본사가 원래 스타타워에 있다가, 지금은 분당에 사옥을 짓고 있고 사옥을 짓는 동안 분당 SK C&C 건물에서 10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시다 싶이 인천에 살고 있는데.... 멀더군요 ㅋ 강남까지 가서 강남에서 nhn 에서 제공해 주신 셔틀 버스를 타고 분당 nhn 본사 까지 이동 했습니다.

nhn 내부를 처음 본 소감은, '좋다' 였습니다.; 입구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멋지게 장식도 되어 있었고, 회사 안에 카페같은 공간도 마련 되어 있더군요.
입구 오른쪽에는 이렇게 실시간으로 모니터 몇개에서 검색어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 신선 했습니다. 검색어가 정말 정신없이 갱신 되고 있더군요. (일 검색 2천만건, 유니크 검색어가 60만개 수준 이라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 하죠..;)
이렇게 마련된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 했습니다. 미친병아리님, 서명덕 기자님, 김중태님, CN님, 밀피유님, oojoo님, 거친 마루님 그리고 저 이렇게 일곱명의 블로거가 참여했고,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nhn 쪽의 본부장님 부터 해서, 각종 실무 개발자, 기획자 분들에 진행 스탭 분들까지 꽤나 많은 분들께서 자리 하셔서, 처음 들어갈때 좀 놀랐습니다.;;
(사실 타이틀만 간담회고, 그냥 FGI 형식의 작은 모임을 생각하고 갔었거든요..)

그뒤, 네이버의 신규 서비스와 현존 서비스등에 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서비스들에 관한 얘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선 개인적으로 좀 얼떨떨하고 딱딱한 분위기라 제대로 뭔가 의견을 못드리고 온거 같아 좀 죄송한 마음도 들고 그러네요..;)
그 뒤 식사 시간이 이어졌고, 사내에 있는 카페같은 공간에서 출장 부페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는 상당히 입맛에 잘 맞았구요, 사내 카페에서 제공해 주신 음료들 (쥬스와 원두커피) 도 맛있었 습니다.
(이 사내 카페에서는 원래 사원들에게 원두커피를 500원, 또 다른 커피를 (뭐더라..) 700원에 팔고 있는데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원이 1,000명정도 되니까, 수익금도 상당한 규모겠죠..)
나올때는 이런 기념품들 까지 챙겨 주시더군요. 예쁜 네이버 모자 모양 핸드폰줄과 VGA급 웹캠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스페셜 아이템. 수량이 없어서 직원들도 잘 못받는 레어 아이템 이라고 하시더군요. 네이버 CF 에서 전지현이 쓰고나왔던 바로 그 날개달린 네이버 모자 입니다.

이번 간담회의 느낌은, 일단 간담회 자체로만 본다면 준비는 많이 하신듯 했는데 처음 해보시는거라 그런지 좀 어색해 하시는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인 딱딱한 분위기 때문에 활발히 의견을 제시할 만한 자리는 아니었던듯 합니다.

하지만, 간담회의 목적이 간담회에만 있는것이 아니라고 말씀 하신 것처럼 그간 잘 사용해보지 않았던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자세히 체험할 수 있는 자리였고, 그중엔 정말 괜찮은 서비스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간 네이버가 1위 기업이어서 갖고 있던 왠지 모를 거부감과 딱딱해 보인다는 느낌이 많이 사라졌고 회사 이미지에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고 온 자리 였습니다.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신 nhn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그날 만나뵌 블로거 여러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 )

nhn 에서 찍어주신 단체 사진과 거기서 추출(?)한 제 사진들 입니다.ㅋ
블로그에 백만년만에 공개하는 제 사진이군요..; ]]> ▒ 無사고 ▒ Sun, 18 Dec 2005 10:53:17 G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