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사람들은 흔히 자국을 조선(朝鮮)이나 공화국(共和國)이라고 부른다. 지역적으로 한반도의 남쪽(대한민국)을 의미하는 남조선(南朝鮮)에 대응하여 북조선(北朝鮮)이라고도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남·북의 대치 상황과 맞물려 공식 명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 사람들은 대개 ‘북한(北韓)’이라고 부르며, 짧게 ‘북’으로 부를 때도 있다. 나이가 많은 세대에서는 간혹 ‘이북(以北)’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며, 제한적으로 '북조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과거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북조선(북한)을 옛 소련의 괴뢰정권으로 비하하는 ‘북괴(北傀)’로 비칭하였으나 관계 개선과 함께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3] 간혹 일부 반공주의 보수단체들은 북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조선이나 북조선이란 표현을 기피하며[출처 필요], 조선은 조선 왕조나 단군조선 등을 가리키는 말로 쓴다. 남북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특별한 색채가 없는 ‘북측’이나 ‘북쪽’이란 표현도 많이 쓰이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 전쟁 이전의 행정 구역인 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황해도를 ‘이북 5도(以北五道)’라 부르기도 한다. 공식적인 영어 명칭은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며 보통 '조선반도(한반도) 북쪽'을 의미하는 North Korea라고 부른다.